2009년식 자동차를 2023년에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 이번에 영입했기 때문이다.
뉴SM5 를 사고로 폐차하고 많은 고민을 시작했다. 이 참에 좋은, 오래 탈 차를 살까? 아니면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니 기다려 볼까.
이런저런 고민 끝에 후자를 선택하였고, 띠*빵*에 잠복하여 매물을 검색하기 시작하였다.
1. 리스트업
- 금액
일단 200만원 이하의 자동차로 선택하기로 하였다. 그 이유는 기존의 뉴SM5의 수리비 견적이 200만원 정도였기 때문이다. 뉴SM5는 차량가액이 179만원인데, 이 금액을 넘는 수리는 할 수가 없었다. 연식도 2006년식이라 이 상황에서는 보내주는게 맞다. 그래서 수리비를 초과하지 않는 금액 선에서 구하는게 합리적인 선택이다.
- 어떤 차를 선택할 것인가
200만원 이하의 자동차는 너무 한정적이다. 그 중 가성비를 꼽자면 SM5, SM7뉴아트 정도로 꼽을 수 있다. 물론 중고차 상사에서는 구하기 힘든 금액일 수도 있겠지만 직거래는 잘 찾아보면 가능할 것 같았다. 사실 이번 기회에 극강의 가성비 SM7뉴아트를 한번 타보고 싶었다. VQ 엔진의 질감, 6기통을 아주 저렴하게 느낄 수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이다.
2. 발견
그러다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를 발견했고 나는 창원행 버스를 타고야 말았다.
2009 SM5 임프레션 LE EXCLUSIVE
아주 높은 등급의 사양이고, 추가옵션은 선루프, 신차가격은 약 25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.
이 사양부터 제논헤드램프, 블랙 인테리어 및 가죽시트, 운전석 메모리 시트가 들어간다. 즉 고급차에 들어가는 옵션이 추가된다는 말이다.
3. 컨디션
1인신조차는 아니지만, 2011년부터 현재 주인이 타던 자동차이고, 무사고이다.
주행거리는 약 8만6천킬로로, 아주 좋은 상황이다.
5. 정산
- 가격
200만원 아래로 맞췄다. 당시 폐차 비용 60만원을 받았으니 수리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가격에 좋은 차를 가져온 것이다.
-부품호환
뉴SM5 를 운행했으므로 호환되는 부품들이 있었다. 매트, 대시보드매트, ISOFIX, 블랙박스는 (구)SM5 에서 가져왔다.
6. 마지막으로
1-2년 정도 생각하고 이 자동차를 구입했다. 이 가격에 이 컨디션의 자동차를 구입한 것도 행운인데, 생각보다 더 오래 타게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된다.
안전하게 잘 타보자.